[뉴스핑/이경춘 기자] 지난해 6월 지역 주택조합 업무대행사가 이중분양을 통해 대규모의 분양사기가 일어났던 지산동의 지역 주택조합 예정 부지.

125명이 81억 원상당의 피해를 입고 3명이 구속 22명이 불구속되는 등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주택조합은 그해 11월 금융권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 125명 중 90명과 투자금액의 32%를 지불키로 합의하면서 멈췄던 사업의 정상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 지산동 주택조합 조합장
대부분의 피해자들과 합의를 봤고 조합도 그 과정에서 도산 위기에 있었지만 여러 조합원들의 협조 일심단결해서 지금 그 난관을 극복했고요 이미 조합은 정상화 길에 들어섰으며 조만간에 착공 일반분양에 들어가고

하지만 125명의 중복분양사기 피해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인터뷰
문희원 중복 사기 피해대책위
자기 집을 마련한다는 그런 욕구로 신청을 하게 된 것 갔습니다 대분분이요. 아파트를 구할 기회도 잃어버렸고 그동안에 아파트 값은 3년 4년 사이에 많이 뛰어 올라서 조합비를 100% 찾는다고 해도 다른데 아파트에 가서 계약하기 계약금으로나 쓸 정도밖에 안됩니다.

조합원 자격이 안되는데 분담금을 내면 조합원 자격으로 분양권을 주겠다는 업무대행사의 말에 속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
문희원 중복사기 피해대책위
지금 정조합원이나 이중 사기 피해자 들이나 돈은 같은 돈입니다. 서로 상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 십 년 만에 내 집 마련을 꿈꾸어 온 피해자들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조합 측은 3월에 착공에 들어가며 전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